2019년 5월 8일 수요일

예전 블로그의 추억

갑자기 문득

오늘 갑자기 단톡방에서 주제가 하나 나와서 끄적여 보려고 한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나와 함께 공부했던 분 중 하나의 추억소환으로 무심결에 하나씩 보게 되었다.

예전에 찜질방에서 생활하면서 학원다녔던 기억을
7년이 지나서 되집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.

그때는 20대 중에서 가장 즐겁게? 내 꿈을 위한 시간을 갖은 1년이었다.

정말 예전에는 어떻게 찜질방에서 자면서 공부할 생각을 했을까, 생각하다가도,
매일 공부하면서 블로그를 저렇게 운영하는것보면 지금의 나에게 반성을 하게 만든다.

지금보면, 내가 그당시에 단기간 내에 게임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,
신입으로써 잘 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는게,

저렇게 자주 글을 올렸다.
그냥 일상 이야기도 아니고,
공부내용을 저렇게 글을 적으면서 인출효과를 노렸다는게.. 소오름..












정말 개발에 미쳤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.
그때처럼 다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..

하지만 되짚어 보면 그때의 이뤄 놓은 내용으로
지금까지 잘 버틴것 아닌가..? 싶다.

고작 1년밖에 안되는 시간이지만, 저때의 가속력은
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것이었으니,
다시 저 때의 열정으로 다시 내 마음에 불을 지피면,
나이는 들었지만, 그때처럼 다시 달려나갈 것이라 믿어본다.

왜 블로그를 도중에 그만 두었을까?

나는 넥슨게임 마영전에 푹빠져, 
한때 게임 개발의 동경과 알수없는 자신감으로










넥슨에 마영전 팀에 가고자 프로그래밍 공부 부터 새로 하였다.

c언어 부터 온라인게임까지 1년동안 참 많이도 배웠고,
운이 좋아 원하는 곳도 갔지만, 마영전 팀은 못갔다.

공채였어서.. 그냥 뺑뺑이인지,
그 팀에서는 내가 적합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것 같다.

what if..
만약 마영전까지 내가 이루었다면 내 인생은 또 달라졌을까?

아무튼 다시 돌아와서,

생각해보면, 저때는 학원에서 블로그를 작성하라고 하여서 시작했던 것 같다.
외적동기부터 진행한 것이였다.

그때 당시에는 재미있게는 했지만 내적동기는 없었던 것이다.
그러다 보니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룬 순간,
이 전의 네이버 블로그는 더 이상 진행이 끊겼다.

지금 생각해보면, 과거의 나에게 내적동기외적동기를 무던히도 설명했을텐데..
후회가 되지만
"이제라도 내적동기로 시작하면 되는거 아닌가?"
생각하면서 과거를 우선 두고 가기로 한다.

내적동기와 외적동기?

지금 블로그 및 내가 하고있는 작업들은
우선 외적동기보다는 내적동기로 진행을 해보려 하고있다.

외적동기가 나쁘단 것은 아니다.
처음에는 외적동기로 진행을 하면 그 추진력을 받을 수 있다.
다만 지속 가능한 동기원은 외적동기에서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.
내가 과거의 나에게서 반성하는 것처럼

블로그를 꾸미는 것 자체가
내가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의 연장선이라 본다.
하루하루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고, 그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,
생각만 할때와, 글로 적을때는 또 다르다.
실천까지 들어가고 그만큼 나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니까
더 기억에 남는다.

또한 객관적인 공간에 글을 적는 것이기 때문에,
내 자신 스스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무엇보다 내 글에 당장은 아니겠지만,
누군가는 나의 생각을 보고 같이 공유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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